140주년 메시지

장상 이화여자대학교 제11대 총장

이화가 태어난 지 140주년을 맞는 오늘 이화인의 가슴에는

기적 같은 140년의 이화의 창조적 행진을 경이롭게 지켜보며 감사와 축하가 파도처럼 넘칩니다.

그리고 이화의 새 시대를 향한 드높은 비전을 추구하는 창조적 열망으로 가슴이 벅찹니다.


140년 전 1886년, 이화의 시작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불모지와 같은 가부장 사회의 이 땅의 여성들에게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따라 배움의 길, 인간화의 길을 열어주신 출애굽과 같은 창조적 은총의 사건입니다.


140년 전 한 명으로 시작된 이화의 성장과 그 풍성한 열매는 27만여 동창, 2만의 재학생, 바로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살아있는 증거입니다.


이 땅에 오셔서 교육의 씨를 심으며 헌신하신 선교사님들, 그리고 김활란 선생님을 비롯한 수많은 교수님과 교직원들, 학생들 등, 

이화의 창조적 공동체를 이루어낸 이화인 모두에게 뜨거운 감격과 감사와 축하가 넘치고 넘칩니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볼 수 있듯이,

높은 꿈을 꾸는 자가 창조적인 길을 찾듯이,

140년의 찬란한 역사적 탑을 딛고 여성 교육의 미래를 보다 널리 높이 보는 교육적 비전을 창출하는 과제가 우리 앞에 있습니다.


한국 사회만이 아니라

세계 여성들에게

용기와 꿈과 비전을 주는 세계 최고의 여성 교육의 요람으로

인류문명의 발전을 위한 여성의 창조적 공헌을 이루어내는 교육적 사명이 오늘 이 축제에 동참하는 이화인 모두에게 있습니다.


오늘의 축제는 이화가 태어날 수 있었던 복음의 은총과, 이화 교육의 학문적인 기여, 인류문명을 위한 문명사적 의의를 새기며 

깊은 감사,

뜨거운 축하,

드높은 비전으로 

140년의 역사를 넘어 200년으로, 300년으로 비상하는 날개짓을 하는 날입니다.


여성 교육의 출애굽을 주신 창조주 하나님에게 몸과 마음을 다 바쳐서 헌신하신 분들에게 한없는 감사와 영광을 올리고,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140년을 넘어 이화의 미래를 창조하는 책무는 여기 있는 우리 이화인들의 뜨거운 열망과 드높은 비전과 깊은 헌신에 달려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이 순간 이 자리는 이화의 내일을 창조하는 비전과 열망을 집합하는 역사적 자리입니다.


축하하고 축하합니다.


- 장상 이화여자대학교 제11대 총장